오늘의 거짓말 - 삼풍백화점 (정이현 소설집)
"<달콤한 나의 도시> <낭만적 사랑과 사회> 의 작가 정이현의 두 번째 단편 소설집.
‘오늘의 거짓말’ 총 10개의 단편 중 현대 문학상을 수상한 ‘삼풍백화점` 편이다.
아스라이 사라져간 기억들에 대한 오늘의 회상.
1970년대부터 2000년대의 한국사회 구석구석을 짚어내는 이야기들은
때로는 수수하고 때로는 화려하다.
주인공은 취직도 하지 못하고 남자친구도 만들지 못한 채 대학 졸업을 맞는다.
그리고 삼풍백화점에 갔다가 여고시절 동창이 일하고 있는 옷 가게에 우연히 들어간다.
강남에 사는 주인공은 졸업 후 인근 도서관과 삼풍백화점을 오가며 취직 준비와 시간 때우기로 세월을 보낸다. 그러는 동안 강북에 살며 삼풍백화점에서 일하는 동창과 많은 시간을 함께한다.
동창은 주인공에게 자신의 집 열쇠를 맡기고 둘은 자연스럽게 친밀해졌지만, 주인공이 일일 아르바이트로 동창을 돕다가 일어난 사소한 사건으로 인해 둘은 멀어지고 마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