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必死卽生 必生卽死
죽기를 각오하면 살고, 반드시 살고자 하면 죽는다
이 말은 이순신 장군의 난중일기에 등장하는 말로, 누구나 한번쯤 들어봤을 것이다.
작품은 왜군의 계략과 조정의 무능함이 절묘하게 맞아 떨어져 이순신이 백의종군에 처하는 상황에서 부터 시작한다.
그 사이 이순신을 대신해 수군통제사에 오른 원균은 일본군에 패한다.
그것도 전멸에 가까운 대패.
아무것도 남지 않은 상황에서 과연 이순신 장군은 무너져버린 조선 수군을 다시 세우고 조선의 바다를 되찾을 수 있을 것인가?
이순신 장군과 조선은 다시 일어설 수 있는 반전의 기회를 만들 수 있을 것인가?"
목차
"9회 ""발견""
해안선을 따라 말을 달리던 호준 일행은 또다시 참변을 당한 마을과 마주한다.
사태가 점점 급박해짐을 느낀 호준은 서둘러 말을 몰아 간다.
그리고, 자신들이 향하는 방향으로 움직이는 왜선을 발견하는데...
10회 ""사냥""
까마귀 부대를 이끄는 미우라는 자신들이 계속 간발의 차로
이순신 일행을 놓치고 있다는 생각에 의구심을 갖는다.
결국, 이순신 일행이 자신들의 존재를 알고 있다는 확신을 가지게 되고,
그렇다면 과연 어떻게 자신들의 존재를 알게 되었는지에 대한 고민에 빠지게 되는데...
11회 ""경고""
회령포 근처에 이르러,왜군과 싸우고 있는 유창선 일행을 발견한 호준 일행은
그들과 합류해 왜군과 맞서 싸운다.
한편, 잠행으로 길을 가던 이순신 일행은 몰살당한 한 가족의 시신을 본 후
더 이상의 잠행은 무의미하다고 판단한다.
그리고 얼마 지나지 않아, 까마귀 부대와 마주하게 되는데...
12회 ""의혹""
미우라는 이순신 일행과 마주친 후 그들과 나누었던 이야기 때문에
머리 속이 복잡해졌다.
그런 머리 속이 복잡해져 있을 때, 까마귀 부대는 다시 이순신 일행과 마주하게 된다.
일전이 치러지기 직전, 준사가 까마귀 부대를 향해 소리를 치는데...
13회 ""해전""
회령포에서 적과 마주해 난전을 치르는 호준일행.
난전을 치르던 중 호준은 어깨에 총상을 입고 쓰러진다.
그리고 그를 향해 누군가가 접근을 하는데...
14회 ""포로""
왜군의 수군 진영을 염탐하던 유창선은 왜군에게 포로로 잡히게 된다.
왜군의 고문에 지쳐가던 창선은 왜군 진영으로 오기전
호준이 전해준 말을 되내인다.
한편, 준사에게 누군가 밀담을 청한다.
15회 ""작전""
드디어, 명량으로 수 백척의 일본군이 향한다.
해류의 움직으로 그들은 손쉽게 조선 수군 쪽으로 다가온다.
그에 반해 배설이 숨겨놓은 배를 포함하여 조선 수군의 배는 13척.
게다가 해류의 움직임 또한 일본군에게 유리하게 움직이고 있었다.
조선 수군의 제일 앞에서 적을 맞이한 이순신 장군은 부하 장수들을 향해
앞으로 나와 전투에 참여할 것을 독려하지만, 겁에 질린 부하 장수들은
쉽게 나서지 못하고, 그 때 조선 수군 진영에서 폭발이 일어난다.
16회 ""명량""
전투가 시작된지, 2시간이 지났을 무렵 드디어 해류가 뒤바뀐다.
그와 동시에 왜군을 향해 일제히 공격을 감행하는 조선 수군.
뒤바뀐 해류와 적은 숫자로 자신을 향해 명렬히 덤벼드는 조선 수군에
일본군은 당황한다.
그 때 준사가 일본군의 적장 ""구루시마""를 찾아내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