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왕이 세 번이나 바뀔 만큼 혼란기였던 고려 말.
정도전은 원하든 원하지 않든 치열한 싸움꾼이 될 수밖에 없었다.
막강한 세력이었지만 부패했던 권문세족과 온몸을 던져 대결했고, 한때 동지였지만 개혁에 걸림돌이었던 수구세력과 대의멸친의 자세로 맞서 싸웠다.
그렇다면 정도전은 무엇을 위해 치열한 싸움을 벌일 수 밖에 없었는가?
자신의 손에 피를 뭍힐 수 밖에 없었던 이유는 무엇이었는가?
오디오북 <정도전>을 통해 인간 정도전이 최상의 가치로 삼았던 것이 무엇이었는지 확인해보자."
목차
"1회 - 철령의 산마루에 서다
정도전은 철령으로 이성계를 찾아가 그와 만남을 갖는다.
하지만, 선비가 군 진영에 들어온 것을 이상하게 여긴 이성계는
부하에게 도전을 심문할 것을 명하고, 도전은 감금될 위기에 처한다.
2회 - 숙청의 조건
고려 말 왕은 패악질을 계속하고, 백성들은 빈궁한 생활에서 벗어나지 못한다.
그러던 중, 이성계의 아들 이방원이 정도전을 찾아오고,
도전은 이방원의 인물됨을 찬찬히 살펴보는데...
3회 - 가장 슬픈 정벌
이성계는 왕에게 청하여 최영과 함께 이인임 무리를 숙청한다.
하지만, 왕은 자신이 실수를 했다고 느끼고, 이성계를 멀리하는 한편,
최영의 여식을 후궁으로 맞이 한다.
4회 - 강을 건넌 자들의 광기
왕과 최영은 이성계에게 요동을 정벌하라 명한다.
하지만, 요동 정벌을 무리라고 느낀 이성계는 결국 군대를 돌려 개경으로 향한다.
그런 이성계 군을 최영이 막아서는데...
5회 - 민심은 땅에 있다
왕은 결국 이성계를 해치우려 하지만, 오히려 자신이 궁지에 몰리고 만다.
실권을 잡은 이성계와 정도전은 전제개혁을 위해 상소를 올리지만,
기존 권세가들과 부딪히기만 한다.
6회 - 마주 볼 수 없는 순간이 온다
정도전은 전제개혁에 반대편에 서 온 이색을 제거하기로 한다.
하지만, 이색은 정도전, 정몽주의 스승이었다.
정도전의 뜻을 알아챈 정몽주는 도전을 만류하지만,
둘 사이의 감정의 골만 깊어져 간다.
7회 - 날개를 꺾인 새는 하늘을 보지 않는다
정몽주는 정도전과 이성계를 제거하기로 결심하고,
우선 정도전을 귀향 보낸다.
그러자, 사정이 급박해진 이성계 측에서는 이방원이 움직이기 시작한다.
8회 - 여름에 봄꽃이 피다
정도전, 조준 그리고 남은은 이성계를 왕으로 추대하고자 하지만,
민심이 두려워 머뭇거린다.
그러자 배극렴이 나서 이성계의 왕위 승계를 미룰 수 없다며 강력히 주장하고 나서고,
그들은 대왕대비를 찾아가 담판을 짓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