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중국은 이미 세계 최대의 소비시장으로 우뚝 섰다.
중국 사람들이 초콜릿에 입맛을 들이자 국제 코코아 가격이, 소고기를 소비하기 시작하자 전 세계 맥도날드의 햄버거 가격이 상승했다.
얼마 전 일가구일자녀 정책이 완화됐다는 점과 중국의 중산층 인구수가 폭발적으로 늘고 있다는 사실만 보더라도 중국의 소비시장은 점점 커질 수밖에 없다.
이제 중국은 세계 소비시장에 있어 그 자체로 가장 큰 기회이자 미래가 됐다.
기회이자 미래의 땅 중국에서 활약하는 홍대리를 통해 우리가 소비시장 중국을 공략하는데는무엇이 필요하고, 무엇을 어떻게 하면 되는지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자."
목차
"1회 ""가깝고도 먼 나라, 중국""
중국에서 커피판매점 총책을 담당하고 있는 홍규태 대리.
하지만, 이해할 수 없는 중국인들의 사고 방식에 오늘도 아침부터 얼굴을 붉힌다.
얼마 전 오픈한 빈하우스 2호점 천장에서 물이 새는 것.
규태는 구매담당자 쉬타오를 닦달하지만, 쉬타오는 예산을 맞추다보니, 어쩔 수 없었다며
오히려 큰 소리를 친다.
2회 ""전략이란 변하는 것""
빈하우스 궈마오 3호점 오픈 전날.
경쟁사인 판다커피가 궈마오 3호점 바로 옆에 문을 연다.
당황한 홍대리는 직원들과 함께 대책을 논의하지만,
뾰족한 수는 찾지 못하고, 오히려 직원들과의 골만 깊어지고,
그러던 차에 불량 원두 사건이 터진다.
3회 ""꽌시가 전부는 아니지만 꽌시없이 되는 일은 없다""
불량 원두 사건이 터지고, 영업점들이 다시 원두를 확보하기 위해 비는 시간을 이용해
홍대리는 상하이에 살고 있는 대학 동료 장펑을 만나러 간다.
상하이에서 만난 장펑은 홍대리의 어려운 사정을 듣고,
푸얼 커피 농장 동사장과의 자리를 주선한다.
이야기가 일사천리로 진행되고, 홍대리는 계약을 목전에 두는데...
4회 ""따라하기의 한계""
판다커피의 공세에 홍대리의 빈하우스는 점차 수세에 몰린다.
그 와중에 딩관제가 홍대리와 다투고 회사를 나가고,
그 동안 홍대리를 도와 회사를 꾸리던 정진중 마저 회사를 그만둔다.
홍대리는 여러가지 방안을 마련하지만, 그 방안들이 한계를 보이기 시작한다.
그 때, 홍 대리와 다투고 회사를 나간 딩관제 에게서 전화를 한 통 받게 되는데...
5회 ""사람을 얻어라""
새로운 마음으로 다시 빈하우스의 활로를 모색하는 홍 대리.
홍대리는 직원 리리와 함께 경쟁사 커피전문점을 방문해 빈하우스의 장단점을 파악한다.
그리고, 홍대리는 빈하우스의 상호를 변경하자는 결단을 내리고,
서울 본사로 전화를 건다.
6회 ""중국식 협상""
홍대리는 상호를 바꾸고, 갖은 노력을 다해 빈하우스, 아니 카페 88을
성공 궤도에 어느 정도 올려놓는다.
하지만, 여전히 현지에서의 원두문제가 해결되지 않아 어려움을 겪게 된다.
그 때 푸얼 커피농장 동사장의 외국인 바이어 접대에 홍대리가 우연히
참석하게 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