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족보, 왜 사대부에게 꼭 필요했는가
족보, 왜 사대부에게 꼭 필요했는가
  • 저자<권기석> 저
  • 출판사한국학중앙연구원
  • 출판일2016-12-27
  • 등록일2018-11-09
보유 2, 대출 0, 예약 0, 누적대출 0, 누적예약 0

책소개

족보, 과거의 조상과 현재의 자손이 공존하는 기록

족보는 성씨와 본관 단위로 종족 구성원의 혈통과 행적을 일정한 서식과 도표에 따라 정리한 기록이다. 수십 세대에 걸쳐 길게는 1천 년이 넘는 가문의 역사에 관한 기록이기에 매우 많은 정보를 제공해주는 사료이다. 하지만 다른 사료와는 다르게 족보는 곧 자신의 조상들의 행적이 기록된 ‘가족사’라고 인식하는 사람이 많기 때문에 일반인의 관심이 더 각별하다. 또한 족보는 역사적으로 큰 족적을 남긴 위인들도 수록하고 있지만 대부분 평범한 삶을 살다 간 사람들의 이력을 담고 있다. 과거의 인물을 다루지만 현재의 자손들이 계속해서 새로 등록되는 ‘현재진행형’의 기록이라는 점도 구별된다. 이런 점에서 조선시대 양반 문화의 산물로서 족보를 이해하고, 조선의 지식층이자 지배 신분이었던 양반 사족이 왜 족보를 필요로 했는지를 알아보는 것은 옛 족보의 이해를 통해 오늘날에 맞는 새로운 가족사 창출의 안목을 기르는 데 도움이 된다. 족보에 담겨 있던 성리학적인 혈연 의식과 친족 공동체에 대한 이상이 한국의 전통 사회에서 어떻게 실현되었는지 긴 역사의 안목에서 바라보고 재미를 느낄 수 있다.

저자소개

1974년 서울에서 출생하여 서울대학교 인문대학 국사학과를 졸업하고 같은 대학원에서 2003년에 문학석사 학위를 받았으며, 2010년 2월 「15~17세기 族譜 편찬과 참여계층 연구」라는 논문으로 문학박사 학위를 받았다. 2004년부터 역사학회 총무간사, 서울대학교 한국문화연구소 연구원, 서울대학교 규장각한국학연구원 조교로 일하였고, 명지대 및 외국어대에서 강의하였다. 2008년부터 현재까지 규장각한국학연구원 학예연구사로 재직하고 있다. 주요 논문으로는 『19世紀 勢道政治 勢力의 形成 背景 -조선후기 집권세력의 通婚關係網 분석을 중심으로-』, 『조선시대 族譜의 入錄階層 확대와 한계 -凡例의 관련 규정을 중심으로-』, 『15~17세기 族譜의 編制 방식과 성격 -序跋文의 내용 분석을 중심으로-』 등이 있다.

목차

1. 족보란 무엇인가 
혈연 관념과 족보의 정의 
성씨와 본관의 기원 
다른 나라의 족보 
족보로 우리 역사 읽기 
2. 양반, 족보에 눈뜨다 
족보 이전의 가계 기록 
족보는 어떻게 편찬되었는가 
계보 의식의 변화와 족보 
3. 양반 사회를 위한 족보 
족보의 양반 지향성 _ 사족 네트워크의 형성 
족보의 신분적 한계 _ 하위 신분층의 입록 가능성과 차별 
특수 계층의 족보  
족보의 위조
나오며 _ 근현대 족보의 변화와 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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