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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
결혼
  • 저자이태준
  • 출판사작가문화
  • 출판일2004-03-22
  • 등록일2004-03-22
보유 5, 대출 0, 예약 0, 누적대출 1, 누적예약 0

책소개

인물에 대한 내관적인 묘사와 치밀한 구성을 통해 한국 근대소설의 기법적인 발전을 이룬 것으로 평가되고 있는 월북작가 이태준
<달밤>, <가마귀>, <영월영감> 등의 작품은 허무와 서정의 세계 속에서도 시대정신에의 강렬한 호소를 드러내는 그의 대표작이다. 해방 이전의 작품은 대체로 시대 상황에 적극적으로 대응하는 경향을 띠기보다는 현실에 초연한 예술지상적 색채를 농후하게 나타낸다. 인간 세정을 섬세하게 묘사하고 동정적 시선으로 대상과 사건을 바라보면서 단편소설의 서정성을 높여 예술적 완성도와 깊이를 세워 나갔던 것이다.
1943년 <왕자 호동>을 끝으로 절필하고 강원도 철원에 칩거하던 그는 해방 이후 조선문학가동맹의 핵심 성원으로 활동하면서 작품에도 사회주의적 색채를 담으려고 노력하였다. 이 시기에 발표된 <해방 전후>는 조선문학가동맹이 제정한 제1회 해방기념 조선문학상 수상작으로 선정되기도 하였다. 한국전쟁 중 종군기자로 전선에 참여하면서 쓴 <고향길>이나 <첫 전투> 등은 이데올로기를 여과없이 드러냄으로써 일제하의 작품에 비해 예술적 완성도가 훨씬 떨어지는 것으로 평가된다. 이 밖에 국어 문장 작법에도 관심을 기울여 <<문장강화>>라는 저서를 남겼다.
이태준은 작품 속에서 일제 시대의 상황을 현실 인식이 강한 날카로운 어른의 시각으로도 담아 냈고, 꿈과 희망을 잃지 않고 노력하는 순수한 아이의 입장에서도 그려 냈다. 이런 작품들에서는 모두 자연과 함께 어우러져 살아가고 어려운 환경에도 순수함, 내일에 대한 희망을 그리고 있는 것이다. 따라서 이태준의 작품에 대해 모든 사람을 위한 이야기라는 평가도 가능해진다.

내가 만일 시집을 간다면?
이것은 그네들의 처녀 시대에 있어 무엇보다도 제일 귀중한 공상의 하나일 것이다.
시집을 간다면? 얼마나 아름다운 꿈이랴.

-본문 중에서

저자소개

호는 상허(尙虛). 해삼위, 배기미, 용담, 안협, 운산 등지를 전전하다가 1921년 휘문고보에 입학, 습작활동을 시작했다. 1925년 『조선문단』에 단편 『오몽녀』 입선. 1926년 일본 상지 대학 예과 입학. 1929년 『개벽』사 입사. 『어린이』지에 소년물 발표.

1931년 『조선중앙일보』 학예부장. 1932∼37년 이화여전 작문 강사. 1933년 9인회 활동. 1939∼41년 『문장』지 주관. 1945∼46년 조선문학가동맹에서 활동. 1946년 월북 후 10여 년간 활동하다가 숙청됨. 몰년은 미상.

저서로 단편집 『달밤』 『가마귀』 『돌다리』 『복덕방』 『첫전투』 『고향길』 『복덕방』 『해방전후』(창작과비평사 1992), 장편 『황진이』 『화관』 『사상의 월야』 『농토』 및 『문장강화』(창작과비평사 1988) 『서간문강화』 『소련기행』 등이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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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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