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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만강 2부 (상) - 2
두만강 2부 (상) - 2
  • 저자이기영
  • 출판사작가문화
  • 출판일2004-03-22
  • 등록일2004-03-22
보유 5, 대출 0, 예약 0, 누적대출 0, 누적예약 0

책소개

사회주의 운동이 침체하면서 카프 진영에도 혼란이 일어난 시기에 이기영은 다시금 독특한 현실 감각으로 높은 수준의 리얼리즘을 성취하고 있다. 이기영은 한국 근대 리얼리즘 문학의 확립에 크게 기여한 작가이며 프로문학 내에서도 최고의 작가로 꼽힌다.
그는 카프의 문예 정책과 창작 방법에 따라 작품을 창작하는 열의를 보였지만 카르 내의 비평적 논의에 말려들지 않고 정치적 도식을 소설에 그대로 적용하는 것을 피하였다. 농촌 내 계층 갈등과 농민의 생활상을 객관적으로 묘사하는 데 성공하여 리얼리즘 소설의 최고작 중 하나라고 평가받는 <고향>을 발표하였다.

그날 씨동이는 두만강을 건너서 그길로 한으폐까지 30리를 내려갔다. 그것은 그 전날밤에 옥이 외할머니에게서 들은 한으페의 최노인을 만나보고 길을 물어가라는 말이 생각났기 때문에.씨동이가 최노인을 찾아가서 물으니 용두레촌(龍井村)까지는 무려 2백 리가 넘는데 초행길에 혼자 가기는 호젓할거라고 말하였다. 그리고 그는 용정으로 가는 동행할 사람이 있나 알아보겠다 하며 자기집에서 숙식을 하라고까지 권하였다. 씨동이는 최노인의 친절한 동정을 감사하며 하룻밤을 그 집에서 쉬었다.최노인의 주선으로 그 이튿날 씨동이의 동행인을 구하였다. 그는 용정으로 소를 사러 가는 한으페에 사는 사람이었다.한으페에서 일찍이 길을 떠난 씨동이는 넙덕령을 향하여 올라갔다.

-본문 중에서

저자소개

(1896 - 1984) 충남아산 출생. 필명은 민촌.
카프 소설가로서 등단작 <오빠의 비밀 편지>에서부터 봉건적 허위 의식을 비판하는 모습을 보이기 시작했으며 <가난한 사람들>, <실직> 등 신경향파 경향의 작품들을 거쳐 <서화>, <고향>을 씀으로써 프로 소설의 절정을 이루었다.

한줄 서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