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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만 믿고 살기엔 여자의 인생은 짧다 - 21세기 신 아줌마 셀프 콘서트
남편만 믿고 살기엔 여자의 인생은 짧다 - 21세기 신 아줌마 셀프 콘서트
  • 저자허순이
  • 출판사모아북스
  • 출판일2014-05-09
  • 등록일2014-06-09
보유 2, 대출 0, 예약 0, 누적대출 2, 누적예약 0

책소개

여성의 진짜 모습을 찾아가는,
인생 2막을 위한 셀프 콘서트에 초대
남편과 자식에게 희생하며 살아온 대한민국 여성들에게 인생 2막을 시작하도록 용기를 주는 책이다. 저자 허순이는 육남매의 맏이에게 시집와 삼남매의 엄마로 살며, 동시에 인테리어 사업을 경영해온 대한민국 워킹맘 1세대다. 그리고 나이 오십에 이르러 아이들로부터 독립을 선언하며, 밥순이에서 허순이로 드디어 자신의 이름을 찾았다. 지금까지 자식으로 살았다면 앞으로는 자신으로 살겠다고 당당하게 말하는 저자는 같은 길을 걷고 있는 이 땅의 워킹맘들과 가정주부들에게 따끔한 충고와 함께 격려의 메시지를 전하려 한다.
지금까지는 가정용으로 살아왔다
여성들이여, 이제부터는 영업용으로 승부하라
저자는 결혼생활을 하는 여성들의 고충을 누구보다 잘 아는 이다. 자신이 엄마이자 아내이자 며느리로 30여 년의 세월을 헤쳐 왔기 때문이다. 우리 사회는 결혼한 여성들이 남편과 자식에게 희생할 수밖에 없는 구조이다. 여성들은 가족구성원을 돌보느라 자기 자신의 삶을 돌볼 겨를이 없다. 많은 여성들이 결혼생활 몇 년 만에 자기 이름을 잃어버리고 누구의 엄마로 살게 된다. 그러면서 어릴 적 꿈을 잊어버린 채 삶에 찌들어간다. 남편과의 관계에서 고민하고, 아이와 일 앞에서 갈등한다. 이 책은 그런 여성들의 고민을 함께 나누고, 가정생활에서 겪는 갖가지 문제의 해결책을 찾아가기 위해 쓰였다.
이 책을 통해 저자는 기혼여성들에게 다음과 같은 질문을 던진다.
“여러분이 자기 자신을 잃은 것이 모두 결혼 탓일까요? 결혼하지 않았다면, 만약 지금의 남편을 만나지 않았다면 여러분은 행복했을까요?”
집에 있는 여성들, 밖으로 나가라
기혼여성들에게는 물론 제약이 많다. 시대가 바뀌었다고 하나 여전히 육아와 가사는 여성들의 몫이고, 남편들은 집안일에 무관심한 경우가 많다. 한 집안의 며느리로서 해야 할 일도 과중하다. 여성들이 자기의 삶을 살기에는 주어진 역할이 너무 많기 때문에, 많은 여성들이 가정의 테두리를 벗어날 수가 없다. 적극적으로 사회생활을 하고 싶어도 육아와 가사에서 자유롭지 못한 데다 출산과 함께 경력의 단절로 쉽게 일자리를 찾을 수도 없다.
그런데 사회는 변화하여 많은 가정이 남편의 월급으로는 유지하기가 어려워졌다. 아내도 나가 돈을 벌어야 아이들을 키울 수 있는 사회가 되었다. 여성들은 일을 안 할 수도, 할 수도 없는 진퇴양난에 빠졌다. 이것이 지금 우리나라 기혼여성들의 현실이다. 돈을 벌어봤자 가사도우미와 어린이집, 사교육비로 고스란히 나가버리는 현실 속에서 여성들은 갈 곳을 잃었다. 이렇게 가정과 커리어 사이에서 망설이고 있는 여성들에게 이 책의 저자는 몇 가지 대안을 제시한다. 첫 번째 안은 망설이지 말고 밖으로 나가 일을 하라는 것이다. 가정과 자기실현 둘 다 놓칠 수 없는 것이 우리 여성들의 욕심. 그렇다면 슈퍼우먼을 자처하고 두 마리 토끼를 다 잡으라고 말한다.
만약 당장 나가서 일할 수 없다면? 경력단절로 취업이 어렵다면? 그렇다면 미래에 일을 찾을 수 있도록 준비를 해야 한다. 그리고 그것도 안 된다면 가정경제에 한 사람의 몫을 해서 당당하게 남편에게 월급을 받으라고 말한다. 여성들에게 쓴소리가 될 수 있는 말들을 저자는 거침없이 쏟아놓는다.
여성들이 지금 행복하지 않은 건 스스로가 가족들에게서 독립하지 못했기 때문이다. 정신적으로, 경제적으로 의지하고 있기 때문에 자기 자신을 잃어버린 것이다. 그것을 저자는 ‘가정용’ 삶이라고 단언한다. 현대 여성들이 아직도 가정에 의지하는 가정용 삶을 살고 있기 때문에 당당하게 자신의 이름을 말하지 못하는 것이라고. 그래서 끝없이 방황하고 가까이의 행복도 다 놓치고 마는 것이라고.
정신적으로 독립되어 있다면 ‘남편 때문에’, ‘자식 때문에’라는 말은 하지 않는다. 경제적으로 독립하여 자기 명함을 갖는 당당한 사회의 일원이 되면, 남편과 자식은 짐이 아니라 오히려 힘든 사회생활 속에서 하나뿐인 진정한 자기 편, 자기의 아군이 되어 더 많이 사랑할 수 있게 된다. 그러니 여성들은 ‘아이들에게 잔소리하는 엄마’, ‘남편을 닦달하는 아내’에서 벗어나, 자기 자신을 향해 더 잔소리하고 닦달해야 할 필요가 있다는 것이 이 책의 요점이다. 그래야 자신을 비롯해 가족 모두가 행복해질 수 있다는 것이다.
자기 자신으로 살기 위한 매뉴얼
이 책은 여성들의 홀로서기에 도움이 될 저자 자신의 인생경험과, 그 경험에서 터득한 많은 매뉴얼을 제공하고 있다.
저자는 여성들의 사회생활이 더 힘들었던 80년대에 이미 첫째 아이를 두고 일을 시작했다. 여성으로서 부딪치는 한계를 절감하면서도 그에 굴하지 않고 여성이라는 약점을 강점으로 승화시키는 방법을 터득했다. 오히려 여성이 갖고 있는 가정경영 능력은 사회생활에 강점으로 작용했다.
아이들에게 엄마 폐업 선언을 했다는 재미있는 일화도 접할 수 있다. 엄마 폐업 후 아이들에게 ‘순이 엄마’라고 이름을 불린다는 저자는, 자기 자신의 독립은 물론 아이들의 독립도 필요하다고 주장한다. 남편에게서의 독립은 말할 것도 없다. 절대로 남편에게 경제적인 의존을 하지 않는다는 것이 철칙. 이렇게 서로가 서로에게서 독립하는 것이 행복한 관계로 이어질 수 있다고 저자는 말한다.
이 책의 마지막에 실린 ‘허순이식 혼자병법 36계’는 독자들에게 전하는 저자의 홀로서기 팁이다. 저자는 일곱 가지 매뉴얼을 제공한다.
첫째, 스스로를 아름답게 가꿀 것.
둘째, 따뜻한 관계 맺기로 진짜 사랑을 찾을 것.
셋째, 자기 일을 반드시 찾을 것.
넷째, 타인에게 기대지 말고 마음을 스스로 치유할 것.
다섯째, 끝없이 공부할 것.
여섯째, 집안일이든 바깥일이든 프로의 자세로 임할 것.
일곱째, 자신의 삶을 하나의 예술작품처럼 완성해갈 것.
모든 여성들은 하우스매니지먼트의 능력이 있다. 그러니 여성들은 아마추어의 자세를 버리고 프로로서 당당하게 자신을 어필할 수 있어야 한다. 프로는 자기 이름을 갖고 사는 이다. 이름이 없는 삶은 자신의 정체성을 잃은 삶이다. 저자는 여성들의 약점이었던 가정용 삶을 버리고 영업용 마인드로 무장함으로써, 밥순이에서 허순이로 자신의 이름을 찾았다고 당당히 선언한다.

저자소개

1964년 전북 정읍에서 태어나 자랐으며, 서울대학교 수학과를 졸업했다. 저술활동을 시작한 이후 다양한 분야에 걸쳐 대중적 글쓰기의 가능성을 추구하고 실험했다. 이는 대중이 전문가로부터 듣는 청취자나 학생으로서의 수동적 태도를 넘어 지적활동 전체에 걸친 대중의 개입과 전진의 가능성을 모색하는 것이다. 그는 이러한 활동을 진정한 민주사회와 복지사회의 마지막 과제이자 증거라고 생각한다. 나아가 이로 인해 전문가들의 지적활동도 더욱 생산적이고 올바르게 기능하리라 확신한다. 따라서 그의 글쓰기는 특정한 주제에 한정되지 않는다. 대중적 글쓰기란 어떤 상황, 어떤 분야를 막론하고 대중이 원하면 즉시 다루는 것이라고 생각하는 그는, 어떤 주제에 대해서든 의미 있는 글을 쓸 수 있다는 사실을 현실적으로 입증하고자 노력하고 있다. 지금껏 그래왔듯 그는 앞으로도 이 같은 일을 멈추지 않을 것이다. 지은 책으로는 《1990년대 한국 사회 섹스라는 기호를 다루는 사람들》(새물결, 1996), 《프리섹스주의자들에게》(이후, 1999), 《도올 김용옥 비판》(옛오늘, 2007), 《엉터리 사학자 가짜 고대사》(책보세, 2012), 《어린 왕자의 가면》(책보세, 2012) 등이 있다.

목차

제목에 붙여
01장 느낌 남편을 만나 감사합니까?
02장 차이 남편만 믿고 살기엔 여자의 인생은 짧다
03장 품위 여성이여, 격 있게 살기 위해 틀을 바꾸자
04장 유효기간 ‘내 뜻’대로 살기 위해 무얼 준비했는가?
05장 엇갈림 여자라서 실수했던 순진한 착각, 남자라서 당당했던 대단한’ 오해
06장 늦지 않았어 지금 시작해
맺음말

한줄 서평